▲'4대강 전면재검토를 위한 특위' 위원들이 안희정 당선자의 취임 후 금강사업에 대한 대응방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오인환 특위 간사, 박경 목원대 디지털 경제학과 교수, 박정현 민주당 부여, 청양지역위원장, 허재영 대전대 토목공학과 교수,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의장,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심문보 한서대 행정학과 교수
심규상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측이 정부가 추진 중인 금강정비사업에 대해 전면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위위원들은 인수위원회 내 특별위원회가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안 당선자의 견해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성격의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기획위원회' 산하 '4대강(금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정현 허재영)는 29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보고서와 함께 안 당선자의 취임 후 대응방향을 밝혔다.
특위위원들은 이날 발표한 최종보고서를 통해 "모든 공사를 일단 중단시킨 후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후 지역민과 협의해 금강을 친환경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년 넘게 금강 골재채취.. 준설 왜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