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 파주시장이 30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퇴임식을 갖고 제 4·5대 민선시장 5년 8개월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퇴임식은 황진하 국회의원을 비롯, 김광선 도의원(3선당선) 관내 유관기관장, 시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재임 중 주요업적 소개를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시민대표 이미양씨의 송사, 공직자 대표 송사, 류화선 시장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5년 8개월 동안 파주는 아주 위대하고 특별했다. 잠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깨어있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며 퇴임사를 시작했다.
류시장은 "시민의 명을 받고 시장이 되었으며 시장 직을 천명으로 알고 파주개벽을 외치면서 대한미국 대표도시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시장은 되기도 어렵고 하기도 어렵다. 이제 시민들께서 시장 직을 끝내고 떠나라 해서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류화선 시장은 아프리카의 속담의 예를 들며 "내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갈지는 모른다"는 말이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파주의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퇴임하는 류화선 시장은 재임 중 민간경쟁력을 공공부문에 접목시킨 '경영행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와 민원행정을 신속하고 투명하며 시민편의 중심으로 혁신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8번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류시장은 이날 퇴임식에 앞서 사무실에 들려 부서별 순회방문을 하고 공무원들을 위로 격려한 뒤 시청 본관 현관에서 퇴임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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