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한만송
6·2 지방선거를 전후로 정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단어는 '소통'이다. 정부는 물론 여야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정치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부평지역 국회의원들은 상시적으로 소통의 창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수개월째 운영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부평을) 의원의 홈페이지는 6개월 이상 개편 작업 중이다. 젊은 정당을 표방하며 어느 정당보다 디지털 정당을 지향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홈페이지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작년 4·29 부평 '을' 재선거로 당선 된 후 몇 개월만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되고, 이후 현재까지 홈페이지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홍 의원실 관계자는 수개월 전에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를 바꾸고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불가피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16일 현재에도 홈페이지는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