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탁현민 트위터
탁 교수는 5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중요한 건 노래 몇 곡 더 부르거나 출연 여부가 아니라, SBS뿐만 아니라 한국 미디어에서 음악방송이 음악이 중심이 아니라 예능이 중심이라는 것"이라며 "칼끝을 겨눈다면 그쪽에 겨눠야 한다"고 말했다. "음악프로그램자체가 음악을 중심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탁 교수는 "(나와 김C·이하늘 사이의) 논쟁을 붙이겠다는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닌데 번짓수를 잘못 찾았다"고 일갈했다. 탁 교수는 "김C나 이하늘은 음악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순진해도 된다"며 "나의 글은 김C·이하늘이 아닌 음악프로그램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J. DOC'의 이하늘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지같은 인기가요(SBS <인기가요>)!!!누구를 위한 무대인가??강심장(SBS <강심장>)을 안 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 시켜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라는 글을 남기며 '(음악방송) 패키지 출연 문제'를 폭로했다.
이에 <인기가요> 제작진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서자 이하늘은 지난 3일 "절 양치기중년으로 만든 인기가요 PD님과 남CP님께 기름끼를 뺀 깔끔한 사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SBS 측에 공개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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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꼬렛이 음악프로그램이면 라디오스타는 고품격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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