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
현대제철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인천, 포항, 당진 등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어린이 환경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환경, 우리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월 1회 강의와 실습이 진행되며, 강의 형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대제철은 "2008년 연간 3만5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2회의 환경교육이 이뤄졌으며, 작년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등 70개소에 환경도서를 보급하고 독서감상문을 시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사회적 기업 운영자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성공회대학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현장연구자 육성 장학사업'도 눈에 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87명의 대학원생이 장학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탐방과 전문 연구를 통해 발굴한 좋은 사례를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형식이다. 현대제철은 "학교 내에 사회적 기업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단순한 장학사업이 아닌,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회적 기업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DJSJ 동시 편입그 외 사회공헌 활동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수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인천 현대시장, 포항 죽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비춰보면, 현대제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지속가능보고서가 나온 것도 2008년이 처음이었다. 그해 사회책임경영 선포와 함께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현대제철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후한 편이다. 지식경제부 주최 '지속가능경영 대상 민간기업 최우수상', 환경재단 주최 '로하스 경영대상 최우수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으며, 표준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도 '기계금속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DJSJ(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태평양 지수와 한국지수에 동시 편입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아태 지역 600대 기업 중 130여 개 기업을 선정하는 아태지수에 포함됐고, 국내 200대 기업 중 41개 기업을 선정하는 한국지수에 편입된 것.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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