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 64주년을 앞두고 오는 28일 봉하마을에서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사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교인 진영중학교 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 묘역 청소를 하기 전 참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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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노무현재단은 "오는 9월 1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노 대통령은 안 계시지만, 그 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조촐하고 소박하게 봉하마을에서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봉하마을 작은음악회'는 28일 오후 7시 봉하마을 잔디밭에서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작은음악회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신 시민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미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광장, 김해시민광장, 한명숙을지키자 카페, 노래하는아이들 뚜버기 등의 단체와 중학생-고교생 피아노 합주, 시민 독창(박시동․정영근 등), 여균동 영화감독의 색소폰 연주 등이 선보인다. 정은숙 세종대 교수(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오미선 성신여대 교수, 박요한 성악가 등 전문음악가들도 동참한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별도 좌석 없이 참석자들이 각자 돗자리를 가져와 자유롭게 앉아서 관람하는 '돗자리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