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출결혼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오상용
한국에 돌아와 3년 동안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유로 말도 꺼내지 못하고, 앞만 보며 달리던 나는 결혼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지만, 우리의 의견을 이야기하였다. 부모님께 우리 의견을 이야기하고, 일주일이 지나 어머님께 전화가 왔다. "2011년 4월 16일 2시 전으로 준비해라."
완벽하지 않은 내 상황에 결혼생활이라는 적지 않은 걱정이 있었지만, 막상 우리 결혼날짜가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편안함은 물론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가득 찼다. 말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내 마음 가득 찬 행복 바이러스. 남들이 판단하는, 내가 목표한 조건을 좇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싸우고, 속상해하며, 조급함과 부담감을 갖고 생활하던 지난 내 생활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걱정과 고민하며 미루었던 우리의 결혼. 날짜가 나오기 전과는 달리 자신감이 넘치고, 그녀와의 함께 평생을 함께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난다. 2011년 4월 16일. 사랑하는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부족한 우리 둘이지만, 지금의 자신감이면 어떠한 힘든 역경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
혹 나와 같이 고민하고 있는 연인이 있다면, 불필요한 고민과 걱정은 뒤로하고, 결혼을 준비하길 추천한다.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한 행복과, 자신감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과 자신감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행복한 삶을 지내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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