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식 천리포수목원장22일 前산림청장을 역임한 이보식 태안 천리포수목원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정대희
이보식 前 산림청장이 오늘 아침 7시 15분경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몇 년 전부터 앓아온 위암이 최근 악화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22일 끝내 숨졌다.
앞서 고인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2009년부터 원장직을 맡아온 천리포수목원에서 요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렸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거동이 불편해질 정도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약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의 원장직을 맡아온 고인은 부임 이후 그동안 일반인에게 비공개됐던 천리포수목원을 40여년 만에 공개해 지금까지 약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편, 황해도 수안 출신인 고인은 산림청장을 거쳐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과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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