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눈이 많이 내려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정환
백두산(白頭山은 우리민족의 정신적 기둥을 이끌어온 영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백두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바라보면 천지가 보이며 '천지'는 세계적인 우리나라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행 대련/백두산(서파)/고구려를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관광을 했다. 인천공항에서 국적기를 이용하여 13시에 출발 1시간 20분이 소요되어 대련공항에 현지시간 13시20분(한국시간 14시20분)에 도착하였다.
첫날은 대련시창립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아시아 최대규모 성해광장과 대련 최고의 노호탄거리 관광 후에 단동으로 이동(약 4시간 소요)하여 하였다.
둘째 날은 신의주, 위화도, 월량도 등 북한을 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압록강 유람을 선택하여 북녘(북한의 만포마을 등)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도 촬영 할 수 있었다. 또한 고구려의 호산산성, 우리나라 역사의 자존심으로 일컫는 광개토대왕릉비 424년간 고구려 수도로 있었던 국내성 성터도 볼 수 있었다. 단동에서 길림성 통화로 이동(약 2시간 소요)하였다.
셋째 날은 새벽부터 서둘러 통화에서 백두산을 향하여 버스로 이동(약 4시간 소요)후 장백산휴게소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눈이 안 내려 백두산출입 소속을 마치고 전용차량으로 중턱 가까이 갈 수 있었으며 이날 유일하게도 운 좋은 우리 팀 9명만 백두산(장백산)관광을 할 수 있었다.
김만송(42)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백두산은 백 사람 중에 두 사람이 오를 수 있는 산이라고 하여 백두산이라고 부른다"는 말에 큰 실망을 했지만, 잠시후 " 기후가 좋아져서 오를 수 있고, 천지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안내원의 말에 환호와 함께 박수가 여기 저기서 터져 나왔다.
정상까지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인내심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으며 날씨가 청명하여 천지도 잘 볼 수 있었다. 관광객 중에는 '아띠산악회' 등반대장도 올랐으며 그는 다음 팀을 위해 사전답사 차 나온 사람이었다. 백두산에서 하산하여 버스로 통화로 이동(약 4시간 소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