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고인의 처와 애들)들의 헌화모습
송인웅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에는 문학진 국회의원,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 변상호 경기도 소방본부장, 이교범 하남시장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동료 소방관 및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인 오보근 하남소방서장은 조사를 통해 "당신은 10여 년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국민의 안전이 염려되는 곳, 소방관 손길이 필요하다면 어디라도 달려갔다"며 "이제 사건 사고도 없고, 출동벨소리도 없는 곳에서 영원히 쉬시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이 근무했던 신장119안전센터 이영정 소방사는 추도사에서 "아버지, 남편, 자식으로서 누가 빈자리를 채우겠느냐?"면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숭고한 고인의 정신을 이어 받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