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클럽에 올라온 니콘 D7000에 대한 사용자들의 글
SLR클럽
온라인 카메라 동호회 사이트 slrclub(slrclub.com)의 니콘 사용자 포럼에는 8일 현재 'D7000'의 불량화소에 대한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D7000'을 구매한 한 사용자는 "LCD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뷰(Live View) 모드에서 동영상 촬영 시에 특정한 상황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자신이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거실에서 한 장면 찍어 봤습니다. 이게 니콘이 이야기하는 정상적인 양품(良品)이라면 날아다니는 파리는 모두 새입니다"라고 거들었다.
누리꾼들 역시 '동영상은 (사용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역시 신제품은 바로 사는 게 아닌 듯', '1차로 사신 분들 유료 베타테스터가 되신 건가요'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니콘에 문의 전화를 한 사용자들은 '스틸사진 촬영화면에 문제가 없으면 정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라이브뷰 촬영 및 동영상 촬영 시 어두운 곳이나 특정한 상황일 때 발생하고, 밝은 곳이나 주광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이에 소비자들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뭔가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아직 정확히 안 되어서 그런 것 같다"라는 조심스러운 반응과 함께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거나 실태조사 등에 나서고 있다. 과거에도 24-70n 렌즈의 빛샘 문제, D200의 밴딩노이즈 문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단체 행동이 니콘의 AS 방침을 변화시켜 온 바 있어 이번 'D7000'에 관한 논란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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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신상 카메라 'D7000' 불량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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