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 '쓰레기 줍기 동아리' 회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황소윤
요즘같이 삭막한 사회에 쓰줍동의 활동은 가슴 한 구석에 있던 불씨를 지펴준다. 스펙쌓기, 취업준비, 대외활동으로 바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모습이 개인주의로 팽배한 우리 사회를 부끄럽게 한다. 이들은 봉사활동 자격증이 발급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호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마치고 2시간 정도 후 다시 후문가를 찾았는데 도로 지저분해진 적이 있어서 속상했던 적이 있다는 이 양은 여러 가지 캠페인 등을 통해 쓰줍동의 새로운 활동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의 에코 동아리 활동을 참고할 예정이며 앞서 진행했던 '쓰레기 안 버리기 캠페인'에 대한 고민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쓰줍동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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