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내영 부시장은 질의 답변 중에서 사과할 내용이 없다며, 초등 무상급식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말만 강조했다.
박한글
"의지가 있다면, 예산안에 올려라" 무상급식 예산을 두고, 목포시 집행부에서는 21억 원의 시비에 도교육청에서 지원받는 21억을 합쳐 4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 예산은 초등학교 4,5,6학년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금액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또한 현재 시 재정자립도가 29% 밖에 되지 않아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포시의회는 무상급식 의지가 확고하다고 주장하는 목포시에서 무상급식 42억 원을 순수 시비로 편성하면, 도교육청에서 42억 원 또는 21억 원을 지원 받아 63억 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도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지원이 오지 않는다면 42억 원의 예산으로 초등학생이라도 시행하면 된다고, 이 문제는 의지의 차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미화 의원은 "의지와 정책은 예산안에 들어가야지 이루어진다"며 "예산에 없는 의지나 정책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시비 21억 원과 도교육청 21억 원으로 편성된 지금의 예산안은 도교육청에서 지원이 오지 않으면, 나중에 21억 원의 예산은 어디서 확보할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