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대표 경선에 단독으로 출마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원장은 11일 당 대표 후보 동영상 연설을 통해 "2012년 정권교체와 진보개혁정부 수립을 참여당의 이름으로, 유시민의 이름으로 해내겠다"고 선언했다.
유 원장은 "2012년 4월 총선은 모든 선거구에서 진보개혁 야당의 후보는 한 사람이어야 하고 12월 대선도 진보개혁 야당의 후보는 한 사람뿐이어야 한다"며 "저에게 이 과업을 맡겨주시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직접 할 수 없다면 다른 정당, 다른 사람이라도 반드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2년 의회권력과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2012년 12월 19일 이후 정치는 없다는 각오를 품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즉각 내년 총선에서 전면적 야권 연대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며 "참여당의 힘과 능력이 커질수록 야권 전체의 역량이 커지고 야권연대가 튼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당 대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당원 중심의 정당, 참여민주주의 정당, 공익을 추구하는 정당 등 창당 정신 그대로 당을 운영하겠다"며 ▲ 모든 당비 시도당 배분 ▲ 정책연구원 지부 설립 등 정책역량 강화 ▲ 주1회 참여당 이동당사 운영 ▲ 당 라디오 프로그램에 당 대표 진행 코너 신설 등을 제시했다.
참여당은 12일 울산 시당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진행되는 시·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2011.02.11 17:51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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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정권교체, 유시민의 이름으로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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