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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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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에게 "당의 앞날을 위해 성남 분당을 후보로 나서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위'의 공천제도분과위원장인 문 의원은 21일 당 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손 대표로서는 여러 고민이 있겠지만 당을 위해서, 손 대표 개인을 위해서도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손 대표가 분당에서 낙선하더라도 당으로서도 크게 밑질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분당 선거가) 대구 선거보다도 더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분당 표심에 상당한 질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승부수를 던진다면 고정관념을 깨고 혁명적인 지각변동을 일으킬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긴 했지만 공개적으로 손 대표를 향해 출마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대표 측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손 대표 측의 핵심 관계자는 "여당 후보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손 대표의 출마를 촉구하는 건 손 대표를 흔드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여당에 후보를 정하라고 이야기하고, 분당에 내보낼 좋은 인물을 찾는 것이 먼저"라고 잘라 말했다.
2011.02.21 17:56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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