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인터넷판(환구망)의 리비아 종군취재 특별면, <행동상징:오디세이의 여명>을 통해 츄융정 기자의 활약을 보도하고 있다. (환구망 캡처)
최종명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서방연합군의 침공이 임박해지자 특집페이지를 제작했다. <행동의 상징(行动代号): 오디세이의 여명(奥德赛黎明)>은 두 종군기자의 핸드폰과 위성전화를 이용 취재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보도하고 있다. 이 특집기사를 인용해, 중국의 각 포털과 매체들도 비중 있게 다루기 시작했다.
리비아에 중국기자가 종군 취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전투기 추락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되자 중국 CCTV방송국의 뉴스채널도 전화인터뷰를 연결했다. CCTV는 지난 17일 현장 자료화면과 함께 '정부군의 전투기가 폭격 당했다'는 소식을 1분 가량 연결하더니 19일에는 5분 가량 비교적 상세하게 기자의 육성으로 현장 소식을 보도했다. 20일 아침에도 서방연합군의 참전 이후 '서민들에 대한 영향'에 관한 보도를 했다. 앞으로도 CCTV는 전쟁 현장의 유일한 중국기자들과 끊임없이 전화연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