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선 씨의 '한국 문화의 차이점' 발표배용선 씨가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의 차이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구은희
배용선씨는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대학교가 한국에 있는 대학교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어서 매 가을 학기마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곤 하는데 그렇게 한국에서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발표하였다. 그중에는 배용선씨가 이해하기 힘든 점들을 지적하기도 하였는데 '새치기'나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자동차'등 부정적인 내용들도 있고 '마요네즈나 고구마 등이 들어간 피자' 등 색다른 것을 소개하는 내용도 있었다.
모든 발표를 마친 후에는 특별히 지난 '어드로이트 칼리지 한국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서 영화표를 구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준 기초2반의 대만학생 장명빈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감사장을 받은 장명빈 씨는 "이렇게 감사장을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수료식을 마친 후에는 함께 준비해 온 음식들을 나누면서 지난 학기 동안 지내온 모습들을 담은 슬라이드를 감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의 발표 수준이 매 학기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어 실력도 많이 향상된 모습에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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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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