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 경기본부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8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안양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서 구희연 친환경급식을위한경기운동본부 상임대표와 이하연 전 안산시의원이 공동대표로, 안산, 군포, 안양, 수원, 시흥, 부천, 성남, 이천 지역 진보인사 54명이 준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정식 창립을 목표로 각 권역별 준비위원이 주체가 되어 지역민을 상대로 진보 대통합의 절실함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조직 사업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이어 시민회의 조성우 상임대표가 주재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조 대표는 "민중적 가치와 시민적 가치의 통합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앞서 7시 20분경 시민회의 이학영 공동대표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 대표는 "현재 국민들의 보수정당에 대한 실망이 크기 때문에 2012년은 진보세력 집권의 호기"라고 전망하고 "이때 진보세력이 하나로 뭉쳐서 집권해야 나라에 미래가 있고 자손들에게도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이명박 정권 5년을 심판할 준비를 끝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라고 밝혔다. "국민은 야권을 찍을 준비가 돼 있고 야권 연합을 요구하고 있기에 진보세력이 하나로 뭉친 후 민주당과 연합하면 2012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시민사회세력, 시민정치 운동과 개혁진보 정당을 하나로 묶는 진보 대통합당 건설에 기여함을 목표로 2010년 12월 28일 설립된 단체다. 이학영 한국YMCA 사무총장과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조성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영화감독 정지영, 연출가 임진택, 황상익 서울대 교수 등 12명이 상임공동대표로 있다.
2011.04.09 12:24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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