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vs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신 강사가 원더걸스의 평양공연과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평양공연에 대한 청중공감의 차이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박희인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참가자들 소개에 이어 '통일강사의 자세와 능력', '청중이 공감하는 강연이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작년 올해만큼 한반도의 주변정세가 최악인 상황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였다고 할 정도로 지난해 연평도 사건은 우리 국민들에게 전쟁의 위험에 대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시민들에게 평화교육을 해야 하며, 평화교육은 곧 통일교육입니다."첫 번째 강의 강사인 통일사회연구소 이신 소장은, 이 시기에 왜 통일교육을 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밝히면서 강연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달 26일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방북을 앞두고 있는 날입니다. 이번 방북은 북미 간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라며 역사적으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변화를 짚었다.
또한 통일을 준비해야 할 때가 멀지 않았음을 전망하며 "통일교육은 대상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청중과 공감해야 한다"며 동영상과 음악, 자료 활용 등 다양한 기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통일강사의 진정성이 통할 때 청중들은 공감할 수 있다"며 통일강사의 자세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