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가슴이 울고 있습니까"

원주, 중앙동 문화의 거리 집중 유세

등록 2011.04.17 14:27수정 2011.04.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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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에서의 유세에 이어,16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서 주말 집중 유세를 가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에서의 유세에 이어,16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서 주말 집중 유세를 가졌다. ⓒ 임순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에서의 유세에 이어,16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서 주말 집중 유세를 가졌다. ⓒ 임순혜

a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연설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연설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 임순혜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연설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 임순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5일 강릉 유세에 이어 16일 오후 원주시 중앙동에 있는 '문화의 거리'에서 주말 집중 유세를 가졌다. 원주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미리부터 유세장에 나와 최문순 후보의 연설을 들으려고 기다렸다.

 

최문순 후보가  연단에 올라가, 모여든 1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가슴이 울고 있습니까"를 외치자 원주 시민들은 "최문순, 도지사"를 연호하며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를 지지했다.

 

a  최문순 후보는  연단에 올라가, 모여든 1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가슴이 울고 있습니까"를 외쳤다.

최문순 후보는 연단에 올라가, 모여든 1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가슴이 울고 있습니까"를 외쳤다. ⓒ 임순혜

최문순 후보는 연단에 올라가, 모여든 1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심장이 뛰고 있습니까, 가슴이 울고 있습니까"를 외쳤다. ⓒ 임순혜

a  원주시 중앙시장 문회의 걸리ㅔ에서 진행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유세에 모인 원주 시민들

원주시 중앙시장 문회의 걸리ㅔ에서 진행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유세에 모인 원주 시민들 ⓒ 임순혜

원주시 중앙시장 문회의 걸리ㅔ에서 진행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유세에 모인 원주 시민들 ⓒ 임순혜

최문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존심 선거다. 강원도민들이 50년 동안 1당 독재 속에 있었다. 강원도가 한나라당 텃밭이었다. 그 결과는 주민들이 떠나고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 아주 핍박해서 못살게 된 그런 지역이 된 것"이라고 강원동의 황폐화를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거다. 이광재를 지켜주십시오. 진짜 감자와 유전자 조작된 감자를 구분해 주십시오.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이겨 오만한 이명박 정부를 꾸짖게 해 주십시오.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꼭 다시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외치자,  최문순 후보의 연설을 듣던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고다.

 

a  "강원도민의 숙원인 철도 복선을 위해서 30억 넣었는데 이명박 대통령 형님이 몽땅 잘라 버리고 자기 고향으로 가져갔다"며 최문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

"강원도민의 숙원인 철도 복선을 위해서 30억 넣었는데 이명박 대통령 형님이 몽땅 잘라 버리고 자기 고향으로 가져갔다"며 최문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 ⓒ 임순혜

"강원도민의 숙원인 철도 복선을 위해서 30억 넣었는데 이명박 대통령 형님이 몽땅 잘라 버리고 자기 고향으로 가져갔다"며 최문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 ⓒ 임순혜

박지원 원내 대표도 "우리 민주당은 원주의 발전을 위해서 수도권에서 원주까지 전철하려고 작년 예산 40억 넣었다. 강원도민의 숙원인 철도 복선을 위해서 30억 넣었는데 이명박 대통령 형님이 몽땅 잘라 버리고 자기 고향으로 가져갔다. 강원도민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하겠나? 2번 최문순을 당선시켜야 되겠나?"며 한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원도를 망친 사람이 누구인가. 김진선 지사다. 12년간 강원도를 망친 분이 동계올림픽유치 책임 맡았으면 외국 나가서 유치해야지 왜 강원도 돌아다니면서 엄기영 후보 선거운동 하나?" 묻고, " 엄기영 찍으면 실패한 김진선이 당선된다. 최문순 찍으면 이광재가 살아난다"며 최문순 후보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권영길 원내대표는 "제가 초대 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고, 최 후보가 산별 전국언론노조 초대 위원장이다. 엄기영 후보도 같은 언론인으로서 잘 알고 지내왔다"며 "누가 더 일 잘하는지 알고 있다. 최 후보야말로 강원도민을 진심으로 섬기고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줄 유일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a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번 4.27 선거는 거짓말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고, 또 국민을 무시하고 또 강원도민을 없이 여기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최문순을 찍는 한 표에 들어있다 "며 지지 호소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번 4.27 선거는 거짓말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고, 또 국민을 무시하고 또 강원도민을 없이 여기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최문순을 찍는 한 표에 들어있다 "며 지지 호소 ⓒ 임순혜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번 4.27 선거는 거짓말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고, 또 국민을 무시하고 또 강원도민을 없이 여기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최문순을 찍는 한 표에 들어있다 "며 지지 호소 ⓒ 임순혜

a  최문순 후보의 원주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

최문순 후보의 원주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 ⓒ 임순혜

최문순 후보의 원주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 ⓒ 임순혜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번 4.27 선거는 거짓말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고, 또 국민을 무시하고 또 강원도민을 없이 여기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최문순을 찍는 한 표에 들어있다 .저는 이렇게 믿는다. 4.27 심판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 12월 정권교체 확실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천정배 의원도 "최문순은 우리의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단일후보다. 4월 27일 최문순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한다. 저희가 원주를 비롯해서 강원도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시시때때로 최문순 후보 표 붙는 소리가 들려와서 신이난다"며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우리가 뭉치면 할 수 있다. 4월 27일 최문순 도지사 만들어서 강원도의 새로운 희망 만들자"고 최문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a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연설이 끝나고 환호하는 지지자들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연설이 끝나고 환호하는 지지자들 ⓒ 임순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연설이 끝나고 환호하는 지지자들 ⓒ 임순혜

a  집중 유세를 마치고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승리!를 외치는 최문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집중 유세를 마치고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승리!를 외치는 최문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 임순혜

집중 유세를 마치고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승리!를 외치는 최문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 임순혜


이날 원주 유세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 박지원․천정배 상임선대위원장,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박영선 의원이 지지 연설자로 나섰다. 야권 단일후보 지원에 나선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도 참석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에 앞서 오후 2시 원주시 정당선거사무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4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의총을 열고, 당력을 총집결해 최 후보의 당선을 돕기로 결의했고, 참가 의원들은 의총 뒤 2인 1조로 나뉘어 원주시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011.04.17 14:27ⓒ 2011 OhmyNews
#강원도지사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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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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