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의 최문순 후보 지지 선언
임순혜
앞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인 강릉, 동해, 속초, 삼척, 태백, 영월, 인제지부에 있는 환경미화원과 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9일 야권 단일후보인 최문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최문순 후보, 노동자 잃은 꿈 찾아줄 거라 확신"최문순 후보와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는 19일 오후 3시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 ▲예산낭비와 각종 부정·비리의 온상인 민간위탁 개선 ▲자치단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송훈석 공동선대위원장(속초, 고성, 양양)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함께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강부자 정권, 재벌정권, 부패무능 정권, 4대강 정권을 심판해서 서민들이 희망과 꿈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민과 강원도 내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폭적인 지지에 최문순 후보는 "MBC 사장 시절 저를 비롯한 정규직들이 임금을 삭감해 비정규직을 대거 정규직화했고, 이러한 결단은 MBC가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응수했다. 최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노동자들과 맺은 약속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선언문'에서 "3년 동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났다. 용산철거민 학살, 광우병 미국 소 촛불, 남북관계 파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무력진압, 세종시 수정안 파동, 노동조합 죽이기, 금수강산을 폐허로 만들고 있는 4대강 난개발, 구제역 살 처분, 치솟는 물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다. 정말 끔찍하다. 남은 임기 2년 안에 또 어떤 일을 저지를지 겁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민과 강원도 내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것을 확신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