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선운사 대웅전 뒤편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
하주성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군 삼인리에 소재한 선운사. 선운사 대웅전 뒤편을 보면 빼곡히 들어찬 숲이 있다. 언제 심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으나, 일설에는 신불로부터 선운사를 보호하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나무숲'이다. 이 숲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5월 1일 찾아간 선운사 동백나무 숲. 약 2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집단으로 들어차 있는 곳이다.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의 상록활엽목이다. 나무의 높이는 5~8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으로 단단한 편이다. 선운사 동백 숲의 동백나무는 4월에 꽃이 피는 춘백이다. 동백은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추백(秋栢), 동백(冬栢), 춘백(春栢)으로 구분을 한다. 붉은 꽃이 피는 선운사 동백나무 숲. 마침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동백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