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여당 원내대표에게 배지 달아주는 야당 대표

신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첫 상견례

등록 2011.05.09 15:30수정 2011.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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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인사차 방문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의원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인사차 방문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의원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유성호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인사차 방문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의원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유성호
 
"배지 잃어버렸다." -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내 것 우선 달자, 믿음과 신뢰의 표현이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의원 배지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달고 있는 의원 배지를 황 원내대표 재킷에 손수 달아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손학규 대표는 황 원내대표에게 의원 배지를 달아주며 "의원 배지라는 것은 권위와 권력의 상징으로 생각하면 뗄 수 있는데 국민이 달아준 배지는 항상 본분을 생각하고 처신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당부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민생 탐방 중이라 서민들 만날 때에는 의원 배지를 안 달고 다니다가 이렇게 야당 대표가 달아주시는 배지를 달고 국민이 좋아하는 국회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황우영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 이낙연 사무총장, 차영 대변인이 함께했다.
2011.05.09 15:30ⓒ 2011 OhmyNews
#손학규 #황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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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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