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수학문제보다 쉬워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에너지 절약, 이젠 어렵지 않아

등록 2011.05.19 10:23수정 2011.05.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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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가 많은 도로에 이팝나무꽃이 많이 피었어요.
자동차가 많은 도로에 이팝나무꽃이 많이 피었어요.이예슬

내가 사는 집과 학교의 거리가 꽤 멀다. 내가 살았던 동네가 아니어서 학교 주변의 지리도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른다. 그래서 평소에 엄마께서 자동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신다.


자동차를 타고 학교에 다니다 보니 편한 점이 많다. 걸어 다니거나 버스를 타는 것보다 시간 절약이 많이 된다. 몸도 힘들지 않고 편하다.

그러나 걷는 것도 운동인데,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걸어 다니면서 여러 가지 생각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 등굣길에 친구를 만나기도 힘들다. 돈도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돈도 절약하고 건강에도 좋고 친구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그러나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내가 불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조금만 불편하고 그 불편을 참으면 돈을 아끼고 운동도 될 것 같다. 또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도 줄일 수 있어 환경도 덜 오염시킬 것 같다.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태양광발전소.^^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태양광발전소.^^이예슬

문득 생각해 보니 내 생활에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기 플러그를 빼놓는 것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내가 쓰는 공부방에서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 꺼놓는 것도 에너지인 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조금만 더워도 에어컨을 켰는데,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돌리는 것도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이었다. 우리 조상들이 썼던 부채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쓰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이었다. 연필, 볼펜, 지우개 같은 학용품들을 아껴 쓰는 것도 에너지 절약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할 때도 앞뒤 깨끗한 A4 용지를 사용하거나 공책을 찢어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면지를 써서 종이를 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씻을 때 샴푸나 린스를 아껴서 쓰는 것도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에너지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자동차보다 더 재미있는 줄배 타기~!!!!!
자동차보다 더 재미있는 줄배 타기~!!!!!이예슬

생각해 보니 내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이 엄청 많았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언니와 아빠, 엄마가 함께 실천하면 더 많이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가족 나아가 우리나라 남녀노소 모두,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면 그 효과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에너지 절약 방법이 많았다. 나는 그 동안 에너지 절약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에너지 절약이 절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에너지 절약이 수학문제 하나 푸는 것보다 더 쉬웠다. 이제 에너지 절약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보아야겠다. 생각만으로도 내 마음이 벌써 뿌듯해진다.

   어엿한 중학생이 된 나^*^ 에너지 절약 방법 꼭 실천할거에요~!!!!!!
어엿한 중학생이 된 나^*^ 에너지 절약 방법 꼭 실천할거에요~!!!!!!이예슬

덧붙이는 글 | ☞ 이예슬 기자는 광주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1학년입니다.


덧붙이는 글 ☞ 이예슬 기자는 광주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1학년입니다.
#에너지절약 #태양광발전소 #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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