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체르노빌에서 2011년 후쿠시마까지 핵 재앙 등 로이터통신의 완결도 높은 사진 30점을 전시한다. 2006년 우크라이나 처녀가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감상선암에 걸려 목 부분을 수술한 사진도 보인다. 이에 대해 설명하는 최연하 전시기획자
김형순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이 8월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닉 브랜트(Nick Brandt)를 비롯해 총 10명이다. 사진, 영상, 영화 등 170여 점을 선보인다. '체르노빌에서 후쿠시마까지'라는 제목으로 로이터통신사진 30점도 소개된다.
전시 구성은 1부 가슴으로 지구를 느껴보는 '어머니의 지구', 2부 사진으로 지구를 상상하는 '생태학적 상상력', 3부 사진으로 지구를 조망하고 '오래된 친구'로 나뉜다. 이번 전 이니셜 'EARTH'는 Environmental+ART photography+Healing of the earth에서 나왔다.
이번 전시는 3000만 종의 생물이 한데 어울려 사는 생명공동체인 지구에서 하루에도 수십 종씩 사라져 가는 생물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를 살려내는 작은 실천과 처방이 될 수도 있다. 사진은 빛의 그림이기에 환경적일 수밖에 없고 가장 대중적 매체이기에 대중들에게 다가서기 수월하다.
자연에 대한 생명권 보장, 사진으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