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행진여주읍 강변로를 따라 참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장호
한때 여주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마침 5일장 여주읍 장날을 맞은 이날 여주읍 하리 시장통 일대는 오전 11시부터 차량과 인파로 교통 혼란이 예상되었으나, 여주성당 자원봉사자와 여주경찰서 관계자들의 발 빠른 대처로 평상시의 교통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 속에서 미사가 집전되었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이하 4대강 연대)'는 이날 미사를 통해 '죄악의 악순환을 끊기 위하여 4대강 사업은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수만 명이 마실 식수가 끊기는 대재앙과 같은 자연의 보복이 언제 또 다시 어떻게 들이닥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현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4대강 토건사업은 지금이라도 당장 멈춰야 하고 그 길만이 혈세를 줄이고 생명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