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으로 승부하라
럭스미디어
세계 많은 기업들이 이윤추구를 최고의 목표로 하면서 윤리경영이나 친환경 경영 혹은 나눔 경영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지나친 경쟁의식과 경영실적에 관한 탐욕으로 많은 경영자들을 비윤리적 관행이나 비도덕적인 행위에 노출 시키고 있다.
이 와중에 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고용창출 등의 난제들에 기업과 경영자들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연일 쓴 소리를 언론을 통해 쏟아내고 있으니 기업 입장에선 시장의 경쟁과 정부의 압박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2000년, 헌츠먼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화학회사였다. 헌츠먼사의 CEO 존 허츠먼(JON M.HUNTSMAN)은 1970년에 동생 블레인과 함께 이 회사를 창업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가족회사로 성장(연 매출 120억만 달러)한 이 회사는 2005년 드디어 주식회사로 상장했다.
헌츠먼사는 뇌물을 주지 않는 회사로 유명하다. 소위 말하는 불법 로비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츠먼사는 오늘 날 전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회사로 자리를 잡았다. 과연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억만장자 존 허츠먼은 지난 20년 동안 거의 <포브스>지의 세계의 부자 20위에 단골로 등장한 CEO다. 그런 그가 쓴 자전적 경영이야기 'Winners Never Cheat 한국 제목: 원칙으로 승부하라'는 오늘 현실의 시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경쟁하는 많은 경영자들이 읽어 볼 만하다. 그는 이 책에서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CEO들이 눈앞의 성공에 집착해서 실패를 부르는 이유를 분석하고 경영자들이 원칙의 문제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의 경영의 핵심 가치는 원칙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경기의 규칙을 따르고 리더십의 모범을 보이는 것과 약속의 준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고민하는 난제들에 대해서 존 허츠먼은 담담하게 원칙의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책 속에서 '변호사는 조언자일 뿐 경영자가 아니다'라는 존 허츠먼의 충고는 기업이 어려울 때 마다 대형로펌의 뒤에 숨어 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국내 많은 기업들의 경영자들이 마음에 새길 만하다.
원칙으로 승부하라 -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비밀
존 M. 헌츠먼 지음, 이선영 옮김,
럭스미디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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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쵸코파이와 부라보콘과 함께 태어나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남중,남고를 나와 90년대 학번으로 IMF를 온몸으로 느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20년 동안 광고기획자로 살다가 최근 글쓰기를 다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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