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연극제 출전한 수원대학교 작품.수원대학교 학생들의 공동작품인 '임팩트'의 한 장면.
김용한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문화거리 조성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제19회 젊은연극제 수원대학교의 마지막 공연 날인 3일 '임팩트(IMPACT)' 공연이 펼쳐진 봉산문화회관을 찾았다.
하루 2회의 공연, 약 2주 일정으로 잡혀진 젊은연극제(6월25일~7월10일)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패기와 연기에 대한 열정은 최근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열기만큼 후끈하다.
이미 젊은연극제(정철원 대구운영위원장)는 종반전을 다다르고 있지만 막판까지 여러 대학의 작품이 줄을 이을 정도로 다양한 대학생들의 끼와 패기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남아있다.
이번 젊은연극제는 1993년 제1회 6개 학교가 졸업공연으로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에선 처음 개최되는 대학생 연극축제이다.
제19회 젊은연극제는 경기대, 경희대, 한예종 등 국내 48개 대학과 국외 참가로 방글라데시아의 다카대가 이번 주제인 '젊은 연극제, 커다란 언덕에 서다'에 참가했다.
1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는 대학연극제에선 기성 배우들과는 다른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비록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작품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연기에 대한 실험정신과 창작, 도전정신들을 읽을 수 있다.
공연 준비부터 무대장치, 조명, 음향조정까지 대학생들이 스태프로 참여하고 하루 두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는 것에 참가 학생들은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학생들의 연극페스티벌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