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의 정치권이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경찰은 전담경비대를 발족하는 등 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8일 오전 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세게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전국의 민주당 조직을 가동하여 홍보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입장권 구매를 위한 공문을 발송하고, 시도별로 '대구 방문의 날'을 선정하여 대회기간 동안에 전국의 민주당원과 친지, 이웃들이 대구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기간에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대구방문과 대회관람을 요청할 예정이며, 영남 5개 시도를 위한 조직인 영남특별위원회를 가동하여 부산, 경남, 울산, 경북의 시도민들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당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시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당원들에게 대회 관람을 홍보하고 관람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도록 하여 대구시민과 함께 축제의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섭 대구시당 위원장은 "세계3대 스포츠대전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영남권의 화합과 동서간의 화합, 남북간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시와 대회조직위원회와의 대화를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도 이날 오전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전담경비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은 이날 전담경비대 발대식에 이어 화생방 또는 폭발물 테러 등 각종 테러에 대한 대비를 위해 군부대와 소방본부,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2011.07.09 15:04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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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성공'위해 정치권·경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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