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가로지른 옛 남지철교에는 안전보수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감병만
그는 "지난 번에 왜관철교가 붕괴된 뒤, 근대문화재인 옛 남지철교에 대해서도 안전보수공사를 벌였다"면서 "상판 균열이 왜 생겼는지 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안전보수공사와 관련성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경남2지구건설단은 "옛 남지철교는 일제시대 준공된 뒤 80년이 경과된 교량으로, 지난 18일부터 정밀조사한 결과, 기초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어 기초보강을 실시하던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공 건설단은 "시설노후로 인해 교각이 침하된 것으로 확인되어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안전하게 외형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긴급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옛 남지철교는 낙동강․남강지점에서 하류 3.4km, 함안보 공사장에서 상류 12km 지점에 있다. 이 다리는 1933년 2월 남지철교(남지교)로 준공했으며, 2001년 12월 교량 노후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보도교로 활용해 왔으며, 지난 7월 6일부터 보행자 출입을 임시통제한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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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낙동강 옛 남지철교 상판 내려앉아...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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