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연못에 핀 연꽃논에서도, 연못에서도,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은 자란다.
윤병렬
진흙탕 속에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고고한 자태를 지니는 연꽃처럼 말이다.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다. 논에서도 볼 수 있고, 조그만 연못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연꽃은 7~8월에 연분홍 또는 흰색으로 꽃대 끝에 1송이씩 피어난다. 연꽃은 예로부터 풍요, 행운, 번영, 장수, 건강, 명예, 대지, 창조력, 신성, 영원불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인간의 욕구와 바람을 모두 담고 있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