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짱! 이젠 당신 보고 김희애씨 남편이냐고 아무도 안 그럴 거예요."(@blawgu)
이렇게 '뜬' 안 원장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니 안 원장에 대해 알겠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안철수 솔직히 잘 몰랐다, 그런데 수구꼴통 패거리들과 조중동이 그를 나쁘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안철수 좋은 사람인 거 같다는 판단이 확 선다. 확신 없는 나에게 조중동은 늘 확신을 준다." (@kimjudae)
"조갑제 '안철수, 이회창 말대로 간이 배 밖에 나온듯 해...기고만장' 원색비난 - 이회창, 진성호에 이어 조갑제까지...안철수 비난대열에 가세하는 면면들을 보니 안철수 앞날 환할 듯" (@bulkoturi)
'훈평' 속 울상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바로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믿고 안철수 연구소의 주식을 샀던 사람들"(@yk24860)인데요. 트위터 이용자 'pireuz'는 묻습니다.
"그런데 안교수가 시장출마 할까 말까 할때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왜 살까요? 안교수가 시장되면 V3를 서울에 무상공급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세훈의 셀프탄핵으로 아름다운 합의가... 개똥도 쓸 데가 있다"
"정치뉴스에서 감동을 느끼는 건 신문을 본이래 처음인 듯 하다"(@kangdonggyun)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판을 만들어 준 장본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잊지 않고 찾았습니다.
"오세훈의 셀프탄핵으로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의 아름다운 합의가 이뤄졌군요...개똥도 쓸데가 있습니다." (@mindgood)
큰 공을 세운 오 전 시장에게 누리꾼들은 '신청곡'으로 화답했습니다.
"오세훈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요? 김희애의 노래 듣겠습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funronga)
"후속곡 나갑니다. 샌드페블즈의 '나어떡해'" (@Dokdojigi)
"후속곡 나갑니다. 손담비의 `미쳤어`"(@jiriminbag)
안 원장과 박 이사의 단일화를 "좌파연합쇼"라 규정한 한나라당도 빠질 수 없겠죠.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의 상황을 깔끔하게 "박철순 효과"라 정리했습니다.
"안철수와 박원순의 합체 => '박철순' 효과 : 박원순은 지지율을 얻고, 안철수는 세상을 얻고,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구심점을 얻었고, 한나라당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다 닭똥을 맞으며 소인배 인증했다." (@dog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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