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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 교수의 대선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 중에서는 81.8%가 '안철수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사실상 '절대적 지지'를 보였다. 지난 1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처음 내비친 이후 정치권을 초토화한 '안철수 현상'이 향후 민심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이번 추석 연휴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6일 안 교수의 불출마 기자회견 직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CBS-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안 교수가 내년 대선에서 야권단일화 후보로 박근혜 전 대표와 1 대 1로 맞붙을 경우, 안철수 43.2% 대 박근혜 40.6%로 안 교수가 2.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지역, 세대, 이념 성향, 직업, 지지 정당별 특성을 보면, 안철수는 박근혜와의 1 대 1 구도에서 ▲강남서권(52.0%) ▲남자(46.0%) ▲20대(66.2%) ▲진보(62.5%)와 중도 성향(53.2%) ▲학생(72.8%)과 사무직(60.6%) ▲민주당 지지층(71.7%)에서 압도적 또는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중산층이 많은 ▲강남서권 ▲중도 성향에서 상대적 우위를 나타내고, 그의 절대적 지지층인 ▲20대와 ▲학생층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 것은 '박원순 지지층'과 중첩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10일 서울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총 통화시도 7609명)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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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가상대결, 안철수 43.4% vs 박근혜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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