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이춤의 광경북한의 예술문화를 엿보게 하는 물동이춤의 모습.
김용한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노랫말이 익숙한 '반갑습니다'를 비롯해 이별송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노래로서 분단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고, 통일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
평양민속예술단은 이미 900여 차례의 국·내외 공연을 가진바 있는 단체로서 2002년 창단되어 문화활동을 통한 남북의 벽을 허무는데 일조를 다하고 있다.
놀이동산 이월드에서는 이 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추석명절 놀이인 투호놀이, 외국인노래자랑 등을 통해 즉석 상품(이용권 및 상품)을 지급하는 이색적인 코너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자리에 함께한 관객들도 북쪽의 노래를 듣는 것에 어색함이 없이 흥겹게 따라 부르거나 박수를 쳐주는 것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남북의 물꼬가 터진 것처럼 여겨질 정도로 화기애해한 분위기가 연출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