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열연하시며 울고 계신 송해 선생님 모습
윤도균
추석을 4일 앞두고 외사촌들과 친목모임을 하는 "친목회" 총무인 외사촌 누이동생이 오빠 이번 달 모임을 언제 어디서 할까? 하고 전화를 한다. 글쎄 내 생각엔 이번엔 너의 동네 수원에서 하면서 9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4킬로미터의 성곽 (1963년 사적 3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을 관람했으면 좋겠는데 하고 말을 전한다.
그랬더니 동생이 오빠 "수원화성"은 다음번 모임 때 관람하기로 하고 이번 달은 서울이나 수도권 근교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수정 제안하여 전화를 끊고 곰곰이 생각하다 문득 떠오른 것은 며칠 전 모 방송국 프로에서 송해 선생님께서 출연하시어 대화 중 이번 추석날과 다음날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공연을 한다는 방송을 본 생각이나 다시 동생과 전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