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선출 국민참여경선이 열린 장충체육관 앞에서 팬사인회를 가진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가 청바지를 들이대는 한 팬에게 적어준 단 한 마디. "쫄지마!"
남소연
주로 20, 30대 젊은이들이 이들에게 사인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아이패드에 터치로, 입고 온 청바지에, 자신의 등짝에, 휴대폰에, 점퍼에 사인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사인을 요청한 한 시민에게 김어준씨가 "뭐라고 써드릴까요" 하자, 한 시민은 "존나씨파라 써 주세요"라고 해 폭소가 터졌다.
이날 사인회에 참석한 양주영(30)씨는 "선거인단 응모에 실패했지만 나꼼수와 통합경선 상황을 구경하기 위해 왔다"며 "통합경선은 반MB전선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