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정치 불신 심각, 소통시스템 만들겠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뉴선진청년포럼' 구성 운영... 젊은층과 소통 강화할 것"

등록 2011.11.07 18:25수정 2011.11.07 18:25
0
원고료로 응원
a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7일 오전 개최한 '뉴선진청년포럼 구성을 위한 언론인과의 정책 간담회' 장면.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7일 오전 개최한 '뉴선진청년포럼 구성을 위한 언론인과의 정책 간담회'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7일 오전 개최한 '뉴선진청년포럼 구성을 위한 언론인과의 정책 간담회'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이 기존 정치권에 대한 국민불신이 심각하다면서 20·30·40대 젊은층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소통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당은 7일 오전 시당사에서 권 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인과의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대평 대표가 통합 자유선진당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New 선진비전55' 달성을 위해 민심 청취 방법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지난 10·26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은 국민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줬고, 더 나아가 정치권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또 그에 부응하는 혁신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자유선진당도 예외가 아니며, 지금 형식적인 통합은 이루었지만 아직까지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해 통합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쇄신, 그리고 소통이 이루어져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과 정치권의 괴리감, 민심이반은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온 것"이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통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앞으로 대전시당이 소통센터가 되고, 커뮤니티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당은 이러한 소통의 강화를 위해 우선 '뉴선진청년포럼'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과 20-30대 젊은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포럼위원을 모셔, 이들과 월 3-4차례의 정례모임을 추진하고, 20-4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개발을 할 예정이라는 것.

 

또한 20-40타운미팅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SNS를 통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권 위원장은 성큼 다가온 2012년 총선과 관련, 대응 전략을 마련해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이 밝힌 총선전략으로는 선거문화를 과거 조직중심에서 현장과 정책중심으로 바꾸고, 선거운동방식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거운동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낮은 곳에서 부터의 여론수렴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 내놓고, 대전시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간주해 전체 후보자가 하나의 선거를 치르듯이 '패키지 선거'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전발전을 위한 핵심의제를 미리 발굴, 비전으로 제시하고 후보자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끝으로 권 위원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구도의 정치상황 속에서 자유선진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더 명확히 하고, 현장에서 더 열심히 뛰는 것으로 소통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변화된 모습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11.07 18:25ⓒ 2011 OhmyNews
#자유선진당 #권선택 #뉴선진청년포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4. 4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5. 5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