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회국수두 사람이 먹는 갈치회국수. 한 사람이 기절해도 모를 지경이다. 니들이 갈치회국수 맛을 알어?
정도길
갯가에 살아서인지 육류보다는 생선을 좋아해 회를 즐겨 먹는다. 식비를 내가 부담하는 경우라면, 거의 고깃집보다는 횟집을 찾는 편이다.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은 바다다. 거기에다, 고깃배가 싱싱한 활어를 풀고 매일 경매가 열리는 수협공판장은 3분 거리다.
지난 토요일(5일), 싱싱한 회가 먹고 싶어 수협공판장을 찾았다. 여러 종류의 많은 고기가 경매에 붙여지고 있었다. 횟감으로는 방어, 병어, 한치 그리고 갈치 등 몇 종류가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회로 먹을 수 있는 어종으로는 참돔, 광어, 민어, 도다리, 우럭, 그리고 볼락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사람들도 이런 어종을 많이 찾고, 횟집에서 많이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