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과 한국의 놀라운 차이(국립환경과학원 자료)외국시멘트 공장은 배출가스 규제 기준이 많으나, 한국은 달랑 3개가 전부입니다. 시멘트에 발암물질과 유해 중금속이 많은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최근 배출가스 기준을 몇가지 추가하였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외국은 시멘트 제품의 안전성과 시멘트공장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폐기물 사용기준뿐 아니라, 시멘트공장 굴뚝의 배출가스 기준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시멘트공장에서 통제 대상은 먼지와 황산화물과 질산화물, 이렇게 딱 3개에 불과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내 시멘트에는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과 온갖 중금속이 가득합니다. 쓰레기의 유해물질이 시멘트에 그대로 잔류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쓰레기시멘트의 유해성을 계속 사회문제화 하자, 2008년 2월 13일 환경부 차관 주재하에 시멘트협회 회장과 쌍용시멘트 등 9개 사장이 함께하는 '시멘트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환경부가 이날 간담회 자료로 배포한 '시멘트소성로 환경관리 개선 방안'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의 유해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 시멘트제품 6가크롬 용출검사 결과, 국산 시멘트가 일본보다 3배~50배, 05년 국정감사에선 국산 시멘트의 수은과 6가크롬이 지정폐기물 유해물질 함유기준보다 높게 검출, 또 다른 검사에선 발암물질 6가크롬이 국산 시멘트가 중국산에 비해 9배~170배 높게 검출되었다."국민이 사는 집을 짓는 시멘트에 수은과 발암물질 6가크롬이 유독성 폐기물인 지정폐기물기준보다 더 높다니, 이 놀라운 사실이 믿겨지십니까? 지정폐기물보다 더 유독물질로 집을 짓고 산 꼴이니 국민이 건강할 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