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학생의 작품짚풀엽서를 만들고 나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김용한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녀의 체험활동을 도왔던 정성용씨는 "아이들 돌보는 차원에 이곳에 왔는데 와보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도 되고 체험과 영화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면서 "다만, 영화가 화질도 좋고 음향 부분에도 보강되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바람도 전했다.
신서동에서 온 윤은정 주부는 "흔하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닌 전통놀이(투호, 팽이)도 할 수 있어 좋고, 가족과 함께 엽서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이런 체험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자녀 김경아 학생(초등. 1년)은 "집에서는 한번씩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나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밌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박물관에서는 엽서만들기, 복조리만들기 이외에도 설맞이 국악공연 정월액맥이굿 '개문하니 만복래요'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2회(14시, 16시)에 걸쳐 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 공연을 한다.
이밖에도 설 명절맞이 문화행사로 달서구첨단문화회관(667-5742)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윷놀이, 줄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있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소장 작품전(1.23일 휴무)이, 근대역사관 전시실(606-6432)에서는 조선의 교지전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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