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설주의보, 25 오후에 그칠 듯

등록 2012.01.25 10:25

수정 2012.01.25 10:30

▲25일 오전 7시 현재 광주의 적설량은 6.8cm. 이른 출근을 서두르는 차들이 눈쌓인 도로를 조심조심 달리고 있다. 이주빈

기상청은 25일 오전 1시 50분을 기해 광주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광주의 적설량은 6.8㎝. 인근지역인 장성엔 8.5㎝, 담양엔 8.2㎝가 쌓였고, 바다를 끼고 있어 눈이 자주 쌓이지 않는 목포에도 4.5㎝가 쌓였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최대 5㎝ 가량 더 내리다가 오후쯤 그칠 것"이라고 미리 알렸다. 하지만 서해안 일부 지방에는 26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고 한다.

기상청은 "영하의 날씨 때문에 눈 쌓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바뀌고 있다"며 "교통사고와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출근길을 나선 차들은 눈쌓인 도로를 조심조심 달리고 있다.

한편 간밤엔 한반도 서부 전역에 걸쳐 눈이 내렸다. 지금까지 서울 등 수도권엔 2.8cm에서 3cm안팎의 눈이 쌓였고, 전북 정읍엔 11cm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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