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섭의 '보이는 것에 대하여_About being seen'중에서. 보이는 것의 이면에 대한 탐구가 인상적이다.
한팩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3월 16일-17일, 3월 23일-24일동안 <2012 한팩 라이징스타>가 공연중이다. 이 공연에서는 2012년에 한국공연 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 이하 한팩)가 선정한 6인의 무용예술가가 저마다의 각기 다른 개성으로 타장르와의 결합을 통한 몸의 표현법을 보여주고 있었다.
2011년과 2012년 한팩의 '차세대 안무가 클래스' 참가자 중 창작력이 우수한 6명의 신진 안무가가 '한팩 라이징스타'로 선정되어 자신만의 창작공연을 대형 공연장에서 선보일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들은 국내외 기관에서 신진 예술가로 선정됐거나 국내외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신진 안무가들 중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공연은 '타장르 융합 프로젝트'로써 국내 신진 안무가와 소리,영상 등의 타장르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창작을 유도하고 관객들에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큰 의미를 가진다.
3월 16일-17일에는 황수현,금배섭,윤푸름으로 구성된 I팀, 3월 23일-24일에는 전성재, 지경민, 이재영으로 구성된 II팀이 공연한다. 3월 16일 공연의 첫번째 무대는 영상과의 만남을 통한 황수현의 <Co-lab:Seoul-Berlin>이다. 이 작품은 서울에 사는 황수현과 베를린에 사는 임지애 안무가가 물리적 거리를 초월하여 온라인상으로 몸의 표현법을 연구하며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