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단일화 관련 합의문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통합진보당 김형탁(좌) 후보와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 자료사진
김형탁
통합진보 김형탁, "야권연대 정신 지키고 큰 정치 해달라" 통합진보당 김형탁 예비후보는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선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통화했다. 제가 졌다고 한다. 그동안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송호창 후보에게 축하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19대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국민들과 지역구민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야권단일화를 추진했다. 전화여론조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야권연대 정신을 위해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야권연대의 정신을 지키고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바람에 부합하는 큰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14일 당사자 간에 단일화 관련 합의문에 서명하고 지난 15일 과천시민모임, 의왕풀뿌리희망연대, <오마이뉴스> 공동주최로 맞짱 토론회를 갖는 등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진보세력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안상수 16년 종지부... 민주-새누리 전략공천 변호사간 정면 승부한편 의왕과천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4선의 안상수 의원의 지역구로 새누리당은 안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8일 새누리당 법률자문단 출신으로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을 지낸 박요찬(51)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박요찬 변호사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경신고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조세법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시립대, 고려대 대학원에서 강의를 해왔다. 2008년 조세심판원 비상임 심판관, 2010년 현대증권, 국민은행 사외이사 등 MB정부 들어 알토란 같은 자리에 있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송호창, "99% 민초들이 대접받는 세상 되어야 한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