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국내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마이클 베어 사장.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제공
마이클 베터 사장은 "포르쉐는 그동안 한국시장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1500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르쉐 파나메라 GTS는 한국에 선보인 파나메라의 9번째 모델이다. 파나메라의 판매목표로 500대를 잡았는데 이중 GTS의 판매가 1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최근 수입차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입장도 내놨다.
그는 "(특소세 혜택을 반영해) 포르쉐 전 차종의 차 값을 지난 15일부터 1.5% 내렸다"며 "7월로 예정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일정 등에 따라 2차 관세 인하분 5.6%에서 3.2%로 조정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2% 가격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 288km 달리는 스포츠카 파나메라 GTS는 모터스포츠 역사와 포르쉐 스포츠카의 열정이 담긴 스포티한 4인승 그란 투리스모(GT·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차량) 모델이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의미하는 뜻으로 모터스포츠 무대를 배경으로 성장한 포르쉐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이다.
파나메라 GTS는 4.8ℓ V8기통의 자연흡기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6700rpm에서 430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V8 기본 모델인 파나메라 S와 4S의 엔진보다 30마력(22kW) 강력한 성능이다. 최대 토크는 51.0㎏·m에서 53.0㎏·m로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88km/h이며 연비는 도심 6.1㎞/ℓ, 고속도로 9.2㎞/ℓ, 통합 7.5㎞/ℓ다. 판매 가격은 1억7900만 원.
내부 디자인은 스포츠 버킷 시트(시트의 옆구리가 튀어나와 허리를 감싸는 고성능 시트)와 스포츠 디자인 스티어링 휠, 시프트 패들(운전대에 장착된 변속 버튼), 알칸타라 재질의 고급 GTS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