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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4·11 총선 유세 첫 주말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조국 교수가 참석해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조 교수는 "MB 정부는 사찰 대상과 수단, 방법을 보면 야만적이며 관음증이 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청와대가 불법사찰의 80%가 노무현 정부 당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에는 정당한 직무 감찰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감찰을 했다"며 "4·11 총선을 통해 진보개혁세력이 19대 국회 다수파가 되면,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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