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당
범야권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문재인, 손학규, 안철수, 유시민, 정동영, 정세균 일곱 사람 중에서 누가 범야권진영 대통령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안철수(30.3%) > 문재인(23.7%) > 손학규(10.3%) > 김두관(8.5%) > 유시민(4.1%) > 정동영(2.0%) > 정세균(1.7%) 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9.4%였다.
안 교수는 전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20대(44.3%) > 30대(40.1%) > 40대(31.2%) > 50대(19.7%) > 60대(16.3%)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 고문은 30대(36.1%)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5060세대에서 10%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문재인 37.3% vs 안철수 20.6%)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안 교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문재인 24.9% vs 안철수 25.8%)과 부산/울산/경남(문재인 22.2% vs 안철수 24.7%)에서는 문재인 고문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 39.5%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고문이 34.3%에 그친 안철수 교수를 오차범위내인 5.2%p 앞섰고,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도 '문재인 36.2% vs 안철수 25.5%'로 문 고문이 10.7%p 앞섰다. 반면 안 교수는 새누리당(19.8%), 자유선진당(53.8%), 무당층(42.3%) 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지사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14.1%로 안 교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는 2.5% 지지를 얻는데 그쳤고, 손학규 전 대표는 자유선진당 지지층에서 23.1%로 안 교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는 9.0% 지지를 얻었다. 유시민 전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도 14.9%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문재인(37.4%)-안철수(32.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선 집권정당 선호도] 새누리당 재집권 43.3% vs 야당으로 정권교체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