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규, 조혜윤 부부의 결혼사진멋진 사회자 덕분에 모든 사람이 만세 삼창으로 축하를 보내는 국경일 같은 결혼식을 치렀다.
김선태
"오늘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시러 오신 하객 여러분!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하시죠?""예!" 하고 일동의 힘찬 대답이 나오자 "그럼 하객 여러분! 그러면 모두 같이 만세삼창을 외쳐 주십시오. 만세 삼창!" 하는 것이었다.
사회자의 말을 따라 많은 하객들이 만세삼창을 해주었다. 사회자는 이어서 "양가 어머니께서 만세 삼창!", "예식장 직원 여러분의 만세 삼창!", "연주자 여러분의 만세 삼창!" 하더니 마지막으로 "오늘 예식을 잘 진행해주시고 축복해주신 주례님의 만세 삼창!"까지.
세상에서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서 참으로 어이없었지만, 잘 진행되어온 예식을 망쳐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도 "잘 사세요!"를 외치면서 만세 삼창을 해주었다.
이렇게 해서 예식은 무사히 끝났고, 만세 삼창 때문에 예식장은 오히려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멋진 사회자의 진행 덕분에 국경일 처럼 엄숙하고 빛나는 결혼식이 되었다.
난생 처음 신랑, 신부를 위해 만세 삼창까지 해올린 오늘의 신랑 최호규씨와 신부 조혜윤씨의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 한국아동문학회 상임고문 한글학회 정회원 노년유니온 위원장,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멘토,
***한겨레<주주통신원>,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꼼꼼한 서울씨 어르신커뮤니티 초대 대표, 전자출판디지털문학 대표, 파워블로거<맨발로 뒷걸음질 쳐온 인생>,문화유산해설사, 서울시인재뱅크 등록강사등으로 활발한 사화 활동 중임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