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임직원과 상인을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한 직후 이재명 시장과 결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원정연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사장을 맡은 가운데 총 13명의 이사와 6명의 타운매니저 등으로 꾸려진 재단은 오는 2016년까지 467억 원(국·도비 117억 포함)을 투입해 수정로 태평역∼숯골사거리 일대 수정구 상업지역을 지역문화가 결합된 상권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브랜드 개발, 상인대학 개설, 상품·점포 개발, 주민참여시장 운영, 우수점포 발굴, 마케팅 지원 등 각종 경영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3개 구역별로 특화해 수진동 일대는 세계 길거리 푸드타운, 태평동은 전통시장 저잣거리, 신흥동은 문화거리와 아름다운 풍경거리로 조성된다.
사업구역에 포함된 현대시장과 중앙시장 통로에는 비 가림시설(아케이드)이 설치되고 태평로 수정북로에는 16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건립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연말까지 별도의 국비 5억 원을 들여 상권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수정로 상업지역 내 1936개 점포 상인과 지역 주민, 재단 사무국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재명 시장은 출범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리적인 시설 몇 가지를 고치고 도로 정비를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주민들의 삶, 상인들의 영업활동이 일체돼 하나의 문화로 주민 소통의 장이 될 때 가능해진다"면서 "우리 모두가 손잡고 함께 살아가는 희망 넘치는 아름다운 성남을 만드는 첫 과정에 참석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