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상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여부로 관심이 높은 가운데, 8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연 "6.15 남북정상회담 1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한 인사가 방명록에 "권력중심 김두관"이라는 내용의 기록을 남겨 놓았다.
윤성효
경남지역 한 야권 인사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현직 광역단체장인데, 현직 대통령과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를 계속해서 비난하고 있다. 이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기정사실로 보이며, 중도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중순까지 18개 경남지역 시·군 순방을 마친 뒤, 7월 중순경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책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 12일 창원
김두관 지사는 오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지사는 책 <아래에서부터-신자유주의 시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를 펴냈고, 이어 광주와 서울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지사는 이 책에서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국가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혀 놓았다. 김 지사는 책에서 "큰 누나는 생선 장수, 큰 형은 서독 광부 출신, 농사짓던 둘째 형은 회사 경비원, 셋째 형은 중동 건설노동자 출신이고 장모님은 지금도 시장에서 야채를 팔고 있다"고 소개해 놓았다.
김 지사는 '여는 글'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많은 국민을 변화하고 진보된 세상, 구체적 사안이 진일보하는 사회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이 점에서 심각한 정치권 불신에도 불구하고 직업 정치인이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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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박근혜, 정권 잡으면 어떤 일들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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