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29일 각각 준공한 금강 세종보와 백제보. 인부들이 떠난 금강에서 사람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공주보는 오탁방지막도 없이 흙탕물을 내뿜으며 보강작업 중이다. 하늘에서 본 금강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고인 물을 담은 호수 같다. 금강의 상징인 백사장과 모래톱이 있던 곳엔 녹조만 남았다. 생명의 움직임도 없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지난달 20일, 25일, 26일 3일간 최근 준공한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 촬영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항공촬영 등 금강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말] |